우리 센터는 지난 10월 양천구 장애인 단체 3개 기관이 모여 발달장애인 활동가 및 상근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피플퍼스트 운동 전망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피플퍼스트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사전에 발달장애인 활동가 리더들이 매월 모여 미국, 일본, 한국 피플퍼스트 운동 흐름을 공부하고 운동가 선배님들의 이야기도 직접 들어보며 열심히 공부하고 연수를 준비하였습니다.
일본피플퍼스트 대회에서는 ‘이 세상에서 거주시설을 없애버리자!’라는 주제로 탈시설에 대한 내용과 장애인이면 아이를 가지면 안 된다고 불임수술을 강제로 행하였던 우생보호법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다양한 주제의 분과회의(장애인권리협약, 우생보호법, 동료상담 등)를 참여하며 각 국가의 상황과 본인의 경험 등을 나누고 다양한 발달장애인 정책 문제들이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라며 한마음 한뜻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일본의 관광지인 텐노지 동물원과 도톤보리 등을 관광하며 휠체어는 잘 접근할 수 있는지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안내판이 잘 되어있는지 집중하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우리 연수단은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탈시설은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국가가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부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며 피플퍼스트의 힘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장애인이기 전에 사람이다. 피플퍼스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