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장애인유권자연대,
2024년 총선 대응 유권자 간담회 간담회 성료
-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제안서 마련 -
1. 양천장애인유권자연대(이하 유권자연대)는 지난 11월 9일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응 및 공약개발을 위한 유권자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 이번 유권자 간담회는 양천장애인유권자연대 경과보고, 미니강의, 정책개발 그룹활동 등이 진행되었다. 장애 정책에 관심이 있는 장애인 당사자, 가족, 지원자 등 60여명이 함께하였다.
3. 경과보고를 통하여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 경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유권자연대는 2022년도에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 항의방문, 간담회 등을 진행하여 장애인 차별투표 반대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결과 접근 불가능했던 투표소 4곳 중 3곳이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으며, 당일 간담회에 양천구 선거관리위원회 송형석 계장이 참석하여 개선 결과 및 장애인 유권자 투표 편의서비스 제공 계획을 발표하였다.
4. 정책개발 그룹활동에서는 다양한 장애 의제 중 우선순위 5가지(①일자리, ②이동권, ③쉬운 정보, ④탈시설, ⑤활동지원서비스)를 선정하고, 주제별로 장애인의 일상 안에서 불편한 점과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5. 간담회 참여자들은 “장애인 일자리는 계속 계약직이다. 나도 정규직을 하고 싶다.”, “나도 혼자서 장애인 콜택시 이용할 수 있는데 왜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바뀌어야 한다.”, “모두를 위한 쉬운 정보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시설에서 나와 지역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서비스가 많아져야 한다.”, “발달장애인인 나도 필요하지만, 정신장애인이 더 열악한 것 같다. 정신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가 확대되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다양한 장애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다.
6. 이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5가지의 정책제안서가 마련되었다. ▲일자리: 다양한 직무개발, 장애유형별 지원 활성화, 일자리 관련 조례 개정 ▲이동권: 장애인콜택시 확대(심야시간 운행 증편, 발달장애인 대상 확대), 경사로 설치 의무화 ▲쉬운 정보: 쉬운 설명서 제공(버스 노선, 카페 메뉴, 도서관 정보 등) ▲탈시설·탈원화: 지역사회 서비스 확대(자립생활센터, 지역사회 적응 서비스 등) ▲활동지원서비스: 정신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확대, 인정조사표 개정
7. 이번 유권자 간담회에서 나온 정책 아이디어는 지역사회 내 장애인 당사자, 가족, 지원인력, 유관기관 종사자 등의 투표를 통해 ‘제안하고 싶은 우수 정책’을 선정하고, 12월에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8. 유권자연대는 장애인 유권자의 제안사항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2024년 총선 국회의원 후보자, 양천구의회 등을 대상으로 정책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완전한 권리보장 및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 양천장애인유권자연대는 2022년 4월 출범하였으며, 장애인의 완전한 권리보장 및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유권자연대는 양천구의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상희, 이하 사람중심IL센터),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범준, 이하 사람사랑양천IL센터)를 중심으로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지원자 등 현재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
붙임 사진자료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