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시간을 늘려달라”,
“우리에게 쉬운 말과 문서는 권리입니다!”

-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 첫 공동행동 성료 -

1. 사단법인 장애와사회 부설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상희, 이하 사람중심IL센터)는 발달장애인 옹호 및 지원기관인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람희망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새날동대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서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열린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지난 8월 22일(화) 오후 2시에 신세계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큰마당에서 첫 공동행동을 진행하였다.

 

2.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시간을 늘려달라’, ‘발달장애인에게 쉬운 정보를 제공하라’ 라는 두 개의 슬로건을 내걸고 당사자들의 진행과 발언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공동행동을 통하여 30여명의 당사자를 포함한 총 60여명의 회원들이 2시간동안 함께 모여 당사자 7명의 발제와 현장 참여 당사자들의 자유발언등을 통하여 세상을 향해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직접 외치고 요구하였다.

 

3. “탈시설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동지원과 가사지원 서비스도 받아야 하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활동지원사가 필요한 이유는 더 많은 활동을 하기 위해서예요”, “돈 계산할 때도 활동지원사가 필요해요”라며 발달장애인에게 활동지원사가 왜 필요한지, 얼마나 부족한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으며,

 

4. ”발달장애인에게 쉬운 말과 문서는 권리입니다“, ”여권을 만들러 갔었는데 어려운 말들이 많았습니다“, ”병원을 이용할 때 어려운 말들이 많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카페에서도 쉬운 말보다 어려운 말이 많습니다. 어려운 말이 써있거나 영어로 써있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등의 발언을 이어가며 일상생활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어려운 말들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얼마나 가로막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고 쉬운정보 제공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다.

 

5. 이번 공동행동의 슬로건인 ‘발달장애인 활동지원시간을 늘려달라’, ‘발달장애인에게 쉬운 정보를 제공하라’에 대한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생각과 염원이 담긴 피켓을 들고 함께 슬로건을 외치며 이번 공동행동을 마무리 하였으며,

 

6. 당사자들의 열띤 참여와 깊은 공감속에 성료된 이번 공동행동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인권확보와 권익증진, 자립생활의 실현을 위하여 옹호 네트워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